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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ation/Party

[남의집 프로젝트] 여행자의 칵테일 공간 준비 및 호스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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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파티 21년 7월: 남의집 프로젝트, "여행자의 칵테일 공간"

매월 재미있는 주제로 홈파티를 여는 레아's 프로젝트.
코로나 때문에 최근에는 자주 열지 못하지만 소규모로 조심히, 그리고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마침 월간파티에 딱! 알맞는 플랫폼이 있어서 신청했다.


 

'남의집' 프로젝트?

남의집은 '남의 집에 놀러가기' 서비스 플랫폼이다. 호스트는 자신의 집이나 공방에 사람들을 초대해서 각 주제를 진행한다. 게스트는 원하는 테마의 남의 집에 방문하고 대화를 하거나 활동한다. 취미나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새로운 사람 만나는 걸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남의집을 신청하기로 마음 먹었다.

한 번도 상품 홍보 상세 페이지를 만들어 본 적은 없지만 걱정하지 않았다. 남의집 서비스는 호스트 상담소를 운영해 2시간 가량 친절하게 도움을 준다. 온오프라인 모두 운영하기 때문에 부담도 덜했다. 내 남의집의 가격대 선정부터 사진 위치나 글의 흐름이 어울리는지까지 꼼꼼하게 조언해주셨다. 덕분에 힘들이지 않고 재미있게 상세 페이지를 완성했다.

컨텐츠는 가장 좋아하는 주제인 여행과 칵테일.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셔서 놀랍고 감사했다.


▼ 1회차 링크
https://naamezip.com/detail/10016

 

여행자의 칵테일 공간

칵테일을 마시며 여행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naamezip.com

 

컨셉놀이를 해보자!

언제나 파티에 진심인 편이다. 게스트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줄 소품을 만들었다. 이럴 때 관광학과에서 배운 몇 안 되는 지식을 써먹어본다. 테마파크에 입장했을 때 새로운 세상에 들어온 것만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기 위한 문지방 효과를 만들어내라. 일상적인 표현으로 말하자면 컨셉놀이다.

#1. 세계로 떠나는 비행기 티켓

레아바를 방문할 게스트들을 위한 항공권을 만들었다. 레아바에서 레아 에어라인을 타고 세계 어딘가로 떠난다는 컨셉이다.

항공권


참고1. 디자인은 배운 적 없으니 디테일은 신경쓰지 말자.
참고2. 강동원은 내 첫사랑이다.
참고3. 현실감을 주기 위해서 QR 코드는 실제로 링크로 연결되도록 만들었다. QR 코드 만드는 법은 어렵지 않다.

https://ko.qr-code-generat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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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qr-code-generator.com

 

#2. 오늘의 여행 코스

고급 레스토랑 코스 메뉴판 컨셉으로 진행 순서를 소개한다. 대화를 하는데 왜 진행 순서가 필요하나 싶겠지만 우리는 모두 낯선 사람이라는 걸 기억하자. 초반에는 정해진 규칙이 아이스 브레이킹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칵테일이 언제 나오는지도 자연스럽게 알리고 싶었다. 그 외에는 자유롭기 때문에 하단에 참고사항을 추가했다.

짜잔! 여름 시즌 오늘의 여행 코스 완성.


▼ 다음 시즌에 만날 '오늘의 여행 코스'

 

여행자의 칵테일 공간 2회차도 오픈!

리뉴얼한 상세 페이지로 2회차를 오픈했다. 내용도 수정하고 사진도 예쁘고 깔끔한 걸로 바꾸고.
무알콜칵테일도 추가하고 두 번째 음료로 맥주도 제공한다. 근처에 독특한 해외 맥주 샵이 있는데 혼자 있으면 이것저것 여러 가지 술을 살 일이 없다. 다양한 맥주도 사볼 겸 사람들과 맥주 얘기도 나눌 겸, 기본 제공인 칵테일과는 별도로 추가했다.

갑자기 심해진 코로나 때문에 2회차를 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사람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


추천 남의집에 올라왔길래 기쁜 마음으로 캡쳐했다.

▼ 2회차 링크
https://naamezip.com/detail/10100

 

여행자의 칵테일 공간

칵테일을 마시며 여행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naamezip.com

 


 

남의집 프로젝트와 칵테일 후기

레아바 & 연습용 칵테일


홈파티는 익숙하지만 낯선 사람들로만 방문하는 건 처음이었기 때문에 조금 긴장했다. 간식거리로 준비하고, 칵테일도 미리 만들어보고, BGM도 신경써서 선정하고......

꺄르르 다행히 레아표 블루라군 칵테일(기존 레시피를 응용했다.)을 맛있게 드셔주셔서 안심했다. 나름 여행지 느낌이 물씬나는 색상과 칵테일 이름을 선택하고 트로피칼한 맛을 표현하려고 고심한 칵테일이다.

기존 블루라군 칵테일은 보드카(30ml), 블루큐라소(15ml), 레몬에이드 fill 에 빌드 방법으로 만든다.
내가 만든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1. 럼(60ml), 블루큐라소(30ml), 레몬즙(1 dash) - shake (낮이라 도수를 낮추기 위해 셰이킹했다. 빌드도 상관없다.)
2. 토닉워터 fill - build (트로피컬한 청량함을 주고 싶었다.)
3. 가니쉬 레몬 슬라이스 (파란색에 노란 레몬은 좋은 조합이니까)


이 정도면 블루라군이라 부르기 어렵지만 블루라군에서 영감을 얻은 칵테일이니 레아 블루라군 칵테일이라고 하자.

게스트 분들과 대화도 재미있게 흘러갔고 추억의 여행 지명들이 나와서 설레는 시간이었다.
남의집 프로젝트 1회차,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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