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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Latin America

[갈라파고스] 1. 추천 여행 일정 및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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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에콰도르 폰티시아 가톨릭 대학교 학생이 되다.

갈라파고스 여행을 가기 위한 큰 그림은 에콰도르 대학 어학연수를 결정한 것부터 시작한다.


먼저, 갈라파고스 입도비를 줄이고 싶었다. 2019년도 기준 외국인의 갈라파고스 입도비는 USD 100 으로 꽤나 비싸다. 반면 에콰도르 국민은 반값인 USD 50 으로 입도할 수 있다. 에콰도르 대학의 학생증을 가지고 있다면 어학연수생이라도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에콰도르 폰티피시아 가톨릭 대학교(Pontificia Universidad Católica del Ecuador)의 스페인어 어학연수 과정은 가격이 저렴하고 커리큘럼이 훌륭하기에 겸사 겸사 좋은 선택이었다.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 갈라파고스에서 편하게 여행하기 위해 스페인어 실력을 갈고 닦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갈라파고스에 가기 전에 알게 된 갈라파고스 주민 마일렛. 내가 갈라파고스를 여행할 계획이라고 하니 기꺼이 자신의 집으로 나를 초대해주었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나를 그렇게 쉽게 허락해주다니, 역시 라틴 사람들은 따뜻하다.

그렇게 갈라파고스를 여행을 위한 준비가 하나 둘 끝나갔다.


#1-2. 갈라파고스 9박 10일 여행 일정 요약 정리 (2019년 기준 비용)

1일
- 발트라 공항에서 센트럴까지 2시간 정도 소요
(버스-배-버스 탑승, 각각 5-1-5불)

2일
- 찰스 다윈 연구소 : 각 섬마다 다른 거북 관찰
- 수산시장에서 랍스터 구입 : 여긴 항상 바다사자 한 마리가 물고기 달라고 누워있다.(약 10달러/1kg)
- Las Grietas(라스그리에따스) 스노쿨링(선착장 수상택시 편도 0.8불)

3일
- Los Gemelos(로스헤멜로스) : 화산 두 곳이 폭발한 흔적
- El Chato(엘차또) 갈라파고스 왕거북 농장(5불)
- Túneles de lava(투넬레스데라바) : 지하 터널
- Playa El Garrapatero(쁠라야엘가라빠떼로) : 갈라파고스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느낀 섬이며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었다. 파도도 잔잔한 편이라 수영하기에 좋다.
*일반 여행객들은 택시 투어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장소들이며, 필자는 현지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방문했다.

4일
- Sey Mour Diving : 여행사 Macarron(체험다이빙 $145, 영어 가이드, 고프로 촬영, 점심 포함), 사진 및 영상 파일을 받을 수 있는 USB 또는 메모리칩 필수!
- Tortuga Bay : 4월~6월에는 거북이들이 알 낳는 곳이라고 한다. 파도가 너무 세서 수영은 못하지만 아름답다. 걸어가는 길이 매우 길고 햇볕이 뜨겁다.

5일
- 오후 2시 배로 산크리스토발 이동(30불, 멀미약 필수, 왼쪽 뒤쪽 추천, 배 타기 전 수상택시 0.5불)
- 숙소 : Hostal Gosén(20불)

6일
- Muelle Tijeretas(무에예티헤레따스) : 스노쿨링하기에 좋은 곳이나 파도가 세서 주의해야 한다.
- Playa Punta Carola(쁠라야뿐따까롤라) : 책 한 권 읽기 좋은 해변

7일
- 수산시장에서 랍스터 구입(파운드 당 $6, 아침 7~8시에만 열어요.)
- Playa Loberia : 걷는 길이 힘들지만 아주 좋은 스노쿨링 장소. 바다 거북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Galapagos 맥주 추천

8일
- 360도 투어($140, Bahía Rosa Balanca, Punta Pitt, Playa Bahía Sardinas, León Dormido/Kicker Rock) : 매력적인 다이빙 장소이나 다이버 자격증 필수
- Playa Mann(쁠라야만) : 갈라파고스 맥주 마시며 석양보기 좋은 해변

9일
- Playa Punta Carola(쁠라야뿐따까롤라) : 바위조심 & 사나운 바다사자 조심

10일
- 택시 타고 공항


자세한 여행기는 2탄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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