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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피소드/Latin America

[교환학생] 03. 콜롬비아 메데진 초기 정착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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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콜롬비아에서 함께 생활한 H양과 공동으로 만든 작업물입니다.

Photo by Daniel Vargas on Unsplash

1. 집 구하기

Universidad EAFIT에는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직접 집을 구해야 한다. 나는 학교 근처에 있는 에어비앤비를 일주일 정도 예약한 뒤 직접 집을 구했다.


1-1. 집 정보 구하는 방법

① 학기가 시작하기 전 한국에 있을 때 배정받는 버디에게 숙소 정보를 부탁한다.
② CompartoApto 사이트에서 방 정보를 구할 수 있다.
③ Universidad EAFIT 대학 부지 안에 자취방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이 있다. 방의 가격과 위치, 기타 조건을 확인한 후 적혀 있는 연락처로 연락하면 된다.
④ 대학 근처에 있는 건물들 1층에 있는 관리실에 직접 방문해서 방이 있는지 물어본다. 경비원이 집주인과 직접 연락해서 확인해주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1-2. 집 계약 특이사항

① 집주인과 연락한 후에는 한국에서 집 보듯이 직접 발품을 팔아야 한다. 대부분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스페인어가 가능한 사람과 동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② 계약서를 안 쓰는 경우가 많다.
③ 보증금이 있는 경우 못 받을 확률이 높다. 보증금 없는 집도 많으니 잘 찾아보는 것이 좋다.
④ 월세는 보통 매달 현금으로 직접 지불한다.


1-3. 기타사항

① 쉐어하우스가 일반적인 형태이며 현지인과 함께 생활하며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② 주인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 생활 규칙이 까다로울 수 있다.
③ Poblado 지역은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서울에 비교하면 저렴하며, 메데진 내에서 안전한 지역이다. (서울의 강남)
④ Envigado 지역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학교까지 버스로 15분~20분 정도 걸린다.
⑤ 좋은 집은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오리엔테이션 날짜보다 한 주 정도 일찍 가서 여유롭게 집을 구하는 것이 좋다.


*내가 살았던 곳: Vegas Del Poblado(2018년 기준 한 달 쉐어하우스 방 하나 당 700.000-750.000 페소)
학교 쪽문 바로 앞에 위치한 아파트로 단지 내에 수영장(수영모자 착용 필수)과 사우나가 있다.

2. 휴대폰 개통

콜롬비아에서 휴대폰을 개통할 때는 꼭 여권을 가져가야 한다. 현지 통신사는 가격이 비싼 순서로 Claro(끌라로), Movistar(모비스타), Tigo(띠고) 등이 있다. 보통 선불 데이터를 이용하며 등록 방법이 까다롭기 때문에 통신사에 갔을 때 부탁하는 것이 좋다.

Photo by Paul Hanaoka on Unsplash


3. 외국인 등록증(Cédula) 발급

외국인 등록증은 입국 15일 이내에 이민국에 방문해서 발급받아야 한다. 약 일주일 후에 발급이 완료된 것을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수령하기 위해 이민국을 다시 방문해야 한다. 늦게 등록하면 벌금을 내야하며 발급 방법이 상당히 까다롭다. EAFIT 국제교류처(Bloque 3, 1층 입구 왼쪽에 위치)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준비물: 여권, 여권사본, 비자사본, 신청서, 세둘라 비용를 지불할 카드(비용 약 5만원)
*혈액형 증명서, 사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으나 필요하지 않았다. Migracion에 도착하면 번호표를 받아서 기다리면 된다.


*이민국 대기줄이 매우 길기 때문에 오전 중에 가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 자칫하면 다음 날 다시 가야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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