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업] 당신이 몰랐던 진화론 | 2강 우리 몸에 설계자가 있을까_리처드 도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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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는 어떻게 생명체로 발전하나요?

DNA는 우리 몸의 청사진이 아니다. 설계도는 결과를 예측하고 되돌릴 수 있으나 한번 발생한 DNA는 되돌릴 수 없다. DNA는 오히려 요리 레시피와 비슷하다. 완성된 케이크를 보고 레시피를 재구성할 수 없는 것과 같다. 

 

- 하향식 설계: 설계자의 설계도에 의해 구조물이 만들어지는 방식 ex. 인간의 건축

- 상향식 설계: 작고 부분적인 규칙에 의해 구조물이 만들어지는 방식 ex. 흰개미집

 

생명체는 상향식 설계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발달하는 모든 세포는 작고 부분적인 규칙을 따라 설계된다. 

ex. 찌르레기 떼: 수만 마리의 찌르레기는 대열을 맞춰 회전하며 소통한다. 전체가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나 각 개체가 특정 각도를 유지하며 비행한다. (참고: 보이드 프로그램)

 

각 세포의 행동은 DNA의 영향을 받는다.  

조지 오스터는 세포 하나의 행동을 시뮬레이션 했다. 

1) 세포 하나의 행동 복제

2) 수백 개의 세포 생성

3) 상호작용과 행동방식 관찰

 

배아 발달 과정에서 세포는 동일한 규칙을 반복하며 분열, 증식했다. - 상향식 설계 방식

1) 세포의 행동 결정: 배아를 발달시키는 방식으로 행동한다. 신체 각 부위마다 다른 형태로 발달한다.

2) 단백질 합성 과정 프로그래밍: 아미노산 체인이 단백질을 이룬다.

 

화학반응을 촉진시키는 효소는 세포마다 다른 반응을 일으키며, DNA가 이 반응을 결정한다. 

⇒ 유전자 활성화 → 특정 단백질 형성 → 효소 특성 결정 → 세포 행동 결정

 

무엇이 인간을 설계했나요?

생명의 설계자는 없다. DNA에 의한 세포 간 상호작용이 생명체를 만들었다.

설계자가 없어도 생명체의 아름다움과 복잡성은 생겨난다.

 

 

 

후기

리처드 도킨스의 진화론 시리즈는 잔잔하고 작은 이야기로 시작해서 울림을 주는 한 마디로 끝내는 것 같다. 자주 접하지 않는 분야이기 때문에 경이로운 시선으로 청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