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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문화원 카이막 쿠킹 클래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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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선생님이 천상의 맛이라고 극찬하신 바로 그 카이막을 만들었다.

터키이스탄불문화원에서 직접 운영하는 클래스이기 때문에 가격과 강의 퀄리티도 좋은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클래스 예약이 치열하다.

예약은 터키 이스탄불 문화원 인스타그램(https://instagram.com/koreatulip)에서 공지를 올리면 선착순으로 댓글을 다는 방식이다.



1. Kaymak(카이막) 버전 1

기본 카이막. 오리지널 터키 카이막은 산양젖으로 만들어서 더 맛있다고 한다. 정말 정말 만들기 힘들고 고생에 비해 나오는 양은 조금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고생한 만큼 제일 맛있긴해서 다음엔 꼭 사먹는 걸로! 직접 만드는 건 노노...

카이막


힘든 이유는 40분 동안 휘휘 저은 후, 아래 영상 같은 과정을 또 한참 거쳐야하기 때문이다. 팔 빠질 것 같다.

선생님이 주시는 꿀에 찍어 먹으면 달짝지근하면서 우유인듯 아닌듯하는 맛이 중독성 있다.


1. Kaymak(카이막) 버전 2

덜 힘든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 조금 느끼하다. 피스타치오를 올려서 느끼함을 줄이고 고소함이 추가됐지만, 느끼한 걸 싫어하는 내 취향은 아니었다.


후라이팬 위에서 알아서 잘 만들어지는 카이막 버전 2

팬케이크 같다.

3. Ramazan Pide(라마단 피데)

카이막 먹으러 왔다가 라마단 피데에 빠져서 돌아간다는 말은 진실이었다. 직접 주무른 반죽을 숙성시키고 오븐에 구운 뒤 깨를 잔뜩 뿌리면 완성! 고소하고 맛있다.

# 후기

재미있는 경험이었지만 카이막은 직접 만들지 말고 꼭 사먹기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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