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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피소드/Europe

폴란드 일상 #2. 브로츠와프 르넥 광장 크리스마스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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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츠와프 크리스마스 마켓은 LG 덕분에 매년 커지고 있다고 한다.


동심 낭낭해지는 브로츠와프 크리스마스 마켓.

양젖으로 만든 치즈라는 폴란드 디저트도 먹었다. 사실 빵인 줄 알고 먹었다가 질겨서 깜짝 놀랐다. Mały 가 이름인 줄 알았는데 '작은' 이라는 뜻이었다.


다음은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에 가면 꼭 마셔야하는 뱅쇼, 글뤼바인이다. 마켓에 가면 따뜻하게 데운 글뤼바인을 저렴한 가격으로 사먹을 수 있다. 구매할 때 글뤼바인 잔 보증금을 함께 내는데 보증금을 받지 않고 컵을 가져가도 상관없다.

글루바인컵

브로츠와프는 난쟁이의 도시이기 때문에 난쟁이 신발 모양 컵이라고 한다.


작년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안 열었다는데, 그래서 2020년 잔인건가. 2021년 잔도 모으고 싶다.

덧. 프랑크푸르트 마켓에서 글뤼바인 잔을 들고 나가면 안 된다고 소리치는 남자들을 만났다. 나쁜 놈들이니 신경쓰지 말자. 외국인들이 당황해서 잔을 돌려주면 그 잔을 모아 보증금을 받아챙길 목적이다.



마스크 쓰는 사람 아무도 없다. 오미크론 때문에 당분간 크리스마스 마켓은 안 가기로 마음 먹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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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니 또 가게 된 마켓 광장.
점점 예뻐진다. 오늘은 라즈베리 글뤼바인을 마셨는데 딱히 다른 점은 못 느끼겠다. 뱅쇼는 뱅쇼일 뿐.

폴란드 크리스마스 마켓


사람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안 쓴다. 코로나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