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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빌뉴스 여자혼자 글랭핑/캠핑 숙소 추천 Downtown Forest Hostel & Cam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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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뉴스 자체는 특별하지 않았지만 숙소가 다했던 여행. 올드타운과 꽤 거리가 있기 때문에 낭만과 감성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Downtown Forest Hostel & Camping


https://maps.app.goo.gl/A8Q2PjYRmunvPNVs5?g_st=ic

다운타운 포리스트 호스텔 & 캠핑 · 4.5★(2213) · 게스트 하우스

Paupio g. 31A, 11341 Vilnius, 리투아니아

maps.google.com


처음 갔을 때는 프라이빗 디제잉 파티 중이어서 당황했지만... (그래도 신났음) 뒷마당으로 가니 귀여운 내 글램핑 숙소 발견.


일반 도미토리 건물도 있지만 굳이굳이 글램핑장을 선택했다. 마당이 캠핑존이라 텐트가 있는 사람은 문의해서 텐트를 칠 수 있다.


1인 숙소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침대가 4개나 있어서 살짝 당황했다. 주말 예약인데도 1박에 52유로 밖에 하지 않아서 설마 4인실일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리투아니아 물가 최고.



숙소 5분 거리에 있는 대형마트에 가서 장을 봐왔다. 이번 여행 컨셉은 혼자 즐기는 럭셔리 돼지파티. 이렇게 잔뜩 샀는데 20유로도 안 나온다. 리튜아니아 물가 찬양 22


주방과 욕실은 바로 앞 도미토리 건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상당히 넓고 깨끗하다. 행복한 캠핑족들이 모여서 그런지 서로 남은 재료를 공유하기도 한다. 누군가가 남긴 방토를 감사히 전달받아서 구워 먹었다!


그릴 렌트비용은 단 돈 5유로. 아쉽게도 이 날는 프라이빗 파티 때문에 그릴이 매진이었다. 주방에 가서 뚝딱뚝딱 요리한 뒤에 숙소 앞 테이블로 들고 갔다. 테이블은 옆 텐트 덴마크 캠퍼 아저씨가 옮겨주셨다.


샐러드와 맥주를 곁들이고 프라이빗 파티 디제이의 선곡에 맞추어 둠칫거리면서 바베큐 즐기는 중


밥 다 먹고 책 한 권 들고 작은 전등 하나 켜고 누으면 여기가 지상낙원. 위도가 북쪽이다보니 여름에는 밤 9가 되어야 해가 진다.


다음 날 아침. 굿모닝입니다. 거울 너무 높이 있다. 나 같은 호빗은 발견도 오래 걸린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무료 모닝 커피를 한 잔하고


일요일 아침식사는 해장라면이 국룰 아닙니까. 거기에 모닝 상그리아를 곁들이면 완벽합니다. 숙소가 다 한 리투아니아 여행이었다. 비록 리투아니아를 또 갈 것 같진 않지만.. 캠핑에 대한 열정이 잔뜩 생긴 여행이었다.


참고로 덧붙이는 와이파이 비번 및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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