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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ation/위대한 수업

[위대한 수업]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 | 2강 2020 팬데믹_폴 크루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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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크루그먼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 2강 2020 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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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우리 사회에는 어떤 일이 생겼는가? 

위기는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

2020년 치명적인 한 해였다. 총 30여 개 국이 국경을 닫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

의료 시스템 과부하에서 벗어나고 질병의 확산을 늦춰야 했다. 유일한 해결책은 백신이었으나 접종까지 평균 11년, 무언가를 해야만 했다.

주요 경제 대국들은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셧다운'을 시행했다. 셧다운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국가도 있지만 뉴질랜드와 같이 전면 셧다운은 효과적인 경우도 있었다.

 

 

1년 반 동안 우리는 꽤 적절하게 대처했다.

- 유럽은 고용보조금, 미국은 실업수당을 지급했다. -

 

세계경제는 사실상 금융 참사에 가까운 상황이 됐다. 2020년 3월 셋째 주에 세계 금융시스템은 거의 붕괴되었다. 미국 기업 어음 할인율과 연방기금금리 차이가 2008년 금융위기 때와 유사해졌다. 현금은 시장에 풀리지 않았고 연쇄적인 금융위기를 초래했다.

 

다행히도 2주 정도 후 상황은 해소됐다. 해결책은 정부가 행한 엄청난 자금 투입이었다. 비록 코로나 19는 이겨내지 못했지만 금융 위기가 다시 일어나지는 않았다. 

 

실업자가 증가하고, 경제가 위축되었으나 엄청난 규모의 자금 투입으로 미국의 실질 가처분 소득은 오히려 증가했다.

 

기존 고소득자 : 임금 > 실업급여

기존 저소득자 : 임금 < 실업급여

 

불공평하게 느껴지는 분배일 수 있으나 2020년은 그만큼 특별한 한 해였다. 실업자들이 먹고살 수 있는 돈을 지급받았다. 중요한 건 절실한 사람들이 지원금을 받았다는 점이며, 결과적으로 저축이 늘었다.

 

 

따라서 2020년은 팬데믹의 해로만 끝날 수 있었으나, 저축을 많이 한 해이기도 하다.

수입 + 지원금 + 소비의 단절 ⇒ 저축

 

 

최악의 고통은 종식되어 가고 있고,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준비하고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개인적으로 이번 내용은 지극히 미국 경제학자의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저축이 증가했기 때문에 오히려 팬데믹과 함께 우리(미국) 사회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 본 점이다. 미국과 정반대로 한국은 현재 대출 문제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중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규제해나가고 있는 상황인데 저축이 증가했다는 이야기를 하다니........ 다른 예시를 좀 더 들어줬다는면 이해하기 쉬웠을 거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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