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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Latin America

아프리카 트럭킹 1. 후기 및 꿀팁_빅폴에서 케이프타운까지_점프아프리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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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빅폴에서 남아공 케이프타운까지 총 20일 간의 아프리카 트럭킹(오버랜드 투어)가 끝났다. 남미를 뛰어넘는 인생 여행이었고 세계각지에서 모인 여행메이트들과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꿈같은 여행이었다.⭐️ (오글오글)

점프 아프리카 Jump Africa 추천!

노메드 투어 Nomad tour를 이용했고 한국 에이전시인 점프아프리카를 통해 예약했다. 현지 여행사인 노메드투어와 에이전시인 점프아프리카의 가격은 똑같은데 1. 케이프타운 공항 픽업/드랍 2. 케이프타운 숙소 4박 무료제공(조식 포함) 3. 남아공 유심 및 데이터 제공 4. 한국어 서비스 5. 나미비아 비자 신청 대행 6. 여행 시작 및 종료시 집결지/숙소까지 픽업이라는 상당한 메리트가 있어서 당연히 점프아프리카를 통해 예약했다.

* 여행 종료 후 숙소까지 데려다주시는 서비스를 보고 함께 여행한 외국인 친구들이 부러워했다✌️ 친구들도 함께 태워주신 상냥한 민팀장님.. 감사합니다!!

카톡 아이디 : jumpafricatour1
https://africaoverlandtour.com/20

아프리카트럭투어

africaoverlandtour.com


빅폴에서 케이프타운까지 여행경로

보통은 나미비아 비자 때문에 케이프타운에서 빅폴로 올라가는 코스가 많은데 나는 유럽에서 내려가는 코스라 위 코스로 가게 됐다. 나미비아 비자가 오래 걸려서 마음을 졸였기 때문에 남아공에서 짐바브웨 코스를 추천한다. 거의 2달이 걸렸다...

짐바브웨 빅폴에 며칠 일찍 도착해서 카자비자로 갈 수 있는 잠비아 사이드 빅토리아 폭포도 다녀왔다. (택시 바가지를 쓰거나 땡볕에서 걸어야하는데 데빌스 풀 빼면 볼 것도 없어서 정말 비추한다.)

1. 짐바브웨 빅폴(국립공원 입장료 50USD) : 폭포는 투어에 미포함이기 때문에 여행멤버들과 택시쉐어해서 함께 다녀왔다. 어지간한 숙소에서 빅폴까지 편도 5USD면 갈 수 있다. 그 이상 부르면 무조건 깎으세요!


2. 보츠와나 초베 국립공원 : 옵션 투어인 게임드라이브 꼭 선택하세요. 코끼리 떼가 잠베지 강으로 물 마시러 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코끼리 떼 길막았다고 포효하는 바람에 화들짝 놀라기도 했다.


(3. To be continued)

지극히 개인적인 꿀팁 (준비물 +@)

투어를 예약하고 나면 준비물, 날씨 등 필요한 내용이 담긴 PDF 책자를 보내주시는데 여기서 조금 더 추가해보자면,

1. 침낭 : 11월 여행시 두꺼운 침낭은 필요없다. 나미브 사막 외에는 밤에 추운 날도 없고 만약 추우면 숙소로 업그레이드 하는 걸 추천한다. 1박에 약 10달러 밖에 하지 않는 정말 저렴한 숙소. 참고로 두꺼운 옷도 필요없다. 적당한 사계절용 침낭이면 충분하다!


2. 미니 스피커 : 가볍고 작은 샤오미 스피커를 들고 갔는데 친구들과 술 마시며 파티를 할 때, 잔잔한 음악을 틀고 일몰을 즐길 때 요긴하게 사용했다.

3. 파티를 원한다면 투어리더에게 요청하자! 우리 그룹은 유난히 파티가 적은 편이었다고 한다. (첫 파티가 내 생일파티였다.) 이유를 물어보니 아무도 요청하지 않아서...... 원한다면 꼭 말해야 한다! 내 생일 파티 때는 저녁식사도 바베큐파티였고 모두가 마트에서 술을 사서 쿨러에 넣어뒀다.


4. 쿨러에 얼음이 없다면 요청하자. 굉장히 더운 날씨라 차가운 음료가 절실하다. 냉장고 대신 쿨러를 사용할 수 있는데 우리 트럭 쿨러에는 항상 얼음이 없었다. 우리 멋진 엘스퍼가 사비로 왕 얼음을 사다 넣었고 다들 돌아가며 얼음을 구입하자 드디어 필요성을 느낀 투어리더가 얼음을 넣기 시작했다. 맥주도 넣어뒀다가 식사시간에 빼먹곤 했다. (+트럭에서도)


5. 스테인리스 빨대 : 환경을 위해 일반빨대 대신 스테인리스 빨대 하나..... 아마 너무 짐이라 아무도 안 들고 오겠지만 트럭이 하도 덜컹거려서 물을 마시기도 어려웠다. 빨대 하나 구해서 트럭에서 와인을 마셨는데 그것은 꿀맛이었다. (+다들 미친 사람처럼 쳐다봤지만 굴하지 않았다.)

6. 의외로 모기는 많지 않다. 짐바브웨와 보츠와나는 습한 편이라 모기가 있긴 한데 한국보다 훨씬 적고 덜 지독하고 약 한 번만 바르면 별로 가렵지도 않다. 나미비아와 남아공은 건조해서 모기를 본 적 없다.

* 아프리카 여행기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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