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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Latin America

[교환학생] 08. 콜롬비아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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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ogotá (보고타)

콜롬비아의 수도. 여느 대도시처럼 치안이 좋지 않다. 한국음식을 구할 수 있고, 콜롬비아 국내 여행시 경유를 자주 하기 때문에 그런 기회를 이용해 둘러볼 만 하다. 다른 콜롬비아 관광지처럼 많은 자연을 감상하기는 힘들다. Monserrate(몬세라떼) 케이블카를 타고 보고타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보고타 근교(1시간 거리)에 zipaquira(씨빠끼라) 라는 도시에 Catedral de Sal(까떼드랄 데 쌀)이라는 아름다운 소금 광산 성당이 있다. 입장료는 비싼 편이나 콜롬비아 대학교 학생증이 있으면 크게 할인된다.

2. Salento (살렌토)

콜롬비아 커피 농장으로 유명한 지역인 만큼 커피 투어도 가능한 인기 여행지이다. 키 큰 야쟈수 산, 코코라 밸리(Cocora Valley) 트래킹도 재미있는 액티비티다. 참고로 말을 타고 등산할 수 있는데 괜히 도보를 선택했다가 길을 잃는 바람에 7시간 등산했다.


☕ 커피 농장 투어

커피 콩부터 커피나무 새싹, 커피 열매, 로스팅, 커피 추출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커피 농장. 규모가 상당하며 투어가 끝나면 막 로스팅한 커피를 내려준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바라보는 뷰가 아름답다.

살렌토 커피 농장 투어


🌴 코코라 밸리Cocora Valley

키가 10m가 넘는 야자수를 볼 수 있는 산이다. 서늘한 기후에 야자수라니, 신기했다. 일반 코스의 트래킹 강도가 힘든 편은 아니나 생각보다 긴 코스이며, 길을 잘못 들면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하니 주의해야 한다.

4월의 콜롬비아는 우기다.


< 추천 숙소 : El viajero >
위치, 뷰, 시설, 가격을 생각했을 때 가성비가 좋은 숙소였다.

뷰가 좋은 숙소

살렌토의 밤

밥 먹다가 받은 플러팅 휴지 쪽지

3. Cali (칼리)

살사의 본고장. 칼리 살사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다. 치안이 별로 좋지 않은 지역이고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살사 클래스를 들을 수 있고, 살사 클럽에 가서 배운 동작을 연습해 볼 수 있다. 사람들 모두가 살사를 사랑하는 열정적인 도시다.

💃 추천! 살사&바차타 학원 Salsa Pura

저렴한 가격에 라틴댄스를 배울 수 있다. 단체 수업과 개인 수업이 있는데 가격도 비싸지 않고 수업 퀄리티가 높기 때문에 개인 수업을 추천한다. 무료 단체 수업으로 바차타나 메렝게도 배울 수 있다.

salsa pura


일주일 정도 칼리에 머물면서 낮에는 살사 학원, 저녁에는 살사 클럽 라이프를 즐겼다. 단 칼리 치안은 정말 위험한 편이기 때문에 밤에는 짧은 거리도 (도보 10분 거리도) 우버를 이용했다.


👉 Cerro de Cristo Rey 예수상

칼리에도 예수상이 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을 보지 못해 아쉬운 여행자라면 칼리 예수상을 방문하자!
가는 길은 쉽지 않아서 우버를 이용했다.


4. Santa Marta (산타 마르타)

콜롬비아 북부의 캐리비안 해변 도시로 도시와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굉장히 더운 기후를 자랑한다.
Parque Tayrona(타이로나 국립 공원)은 등산(말타고도 가능)을 하면 캠핑을 할 수 있는 해변이 나온다. 그곳에서 핑크빛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공원에 들어가면 그 안에서 독점 판매 중인 비싼 음식만 사 먹을 수 있으니 산타 마르타 시내 마트에서 음식을 사 가면 저렴하게 저녁 및 아침을 해결할 수 있다. 타이로나 국립공원 입장료는 콜롬비아 대학교 학생증이 있으면 할인받을 수 있다.

[콜롬비아] 산타 마르타 & 라과히라 여행기 - https://nomad-lea.tistory.com/222

[콜롬비아] 산타 마르타 & 라과히라 여행기

여행기간 : 2018년 4월 5일 ~ 2018년 4월 8일 Santa Marta 산타 마르타: Tayrona National Park 타이로나 국립공원 | 1일차 메데진에서 산타 마르타까지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다. 산타 마르타의 유명한 여행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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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La Guajira (라과히라)

산타 마르타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라과히라라는 곳이 나온다. 라과히라의 Palomino(팔로미노) 해변은 산타 마르타 보다 훨씬 사람이 적고 고즈넉하다. 라과히라는 콜롬비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베네수엘라와 국경이 맞닿아 있다. 바다와 사막이 만나는 아름다운 곳이며 사막 투어도 신청할 수 있다. 콜롬비아 모칠라를 만드는 와유족이 거주지로 질 좋은 모칠라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바다를 눈 앞에,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천장 삼아, 길거리의 해먹 위에서 잠들어도 안전한 평화롭고 아름다운 숨겨진 명소이다. 참고로 콜롬비아의 최북단을 방문하는 2박 3일 투어를 이용할 시 산타 마르타에서 예약하는 것이 더욱 저렴하다.

6. Cartagena (까르타헤나)

콜롬비아 최고의 휴양도시로 카리브 해를 즐길 수 있다. 물가는 비싼 편이다. 노란 시계탑 앞에는 투어 호객행위가 많다. 가격을 비교해 구입하면 되고 미리 정한 시간에 만나면 투어가 시작된다. 스피드 보트를 타고 들어가는 Playa Blanca(쁠라야 블랑까)와 Isla Rosario(이슬라 로사리오: 로사리오섬)가 유명한 휴양지이다. 단, 섬에 들어가는 스피드 보트 속도가 매우 빠르고 파도가 강하기 때문에 보트가 뒤집힐 수도 있다. (우리 옆 보트는 뒤집혔다.) 휴대폰은 방수팩에 넣고, 구명 조끼를 꼭 입어야 한다. 콜롬비아의 시그니처 Chiva bus(치바버스:파티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무제한 술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물론 투어사에서 예약하면 된다. 현지인 추천 클럽은 Taboo 클럽이다.

7. Leticia (레티시아)

콜롬비아의 아마존. 울창한 정글 때문에 육로로 는 갈 수 없고 보고타에서 비행기로만 이동할 수 있다. 공항에 도착하면 관광세(2018년 기준 32000페소)를 ‘현금’으로 지불해야 레티시아에 들어갈 수 있다. 2018 당시 Jorge of the Jungle 투어사의 2박 3일 투어(2018년 기준 50만 페소)는 원주민 집에서 자기, 피라냐 낚시 하기, 돌고래랑 수영하기, 야간 정글 탐험 등 보트를 타고 4명의 여행자와 인디언 출신 가이드, 보트 운전자가 함께 일정을 진행했다. 투어사마다 원숭이 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니 가격과 함께 비교 후 선택하면 된다.

⭐ 아마존 준비물
얇은 긴팔, 우비, 우산, 수영복, 선크림, 모기약, 모기 기피제 가장 강력한 것(꼭 콜롬비아 약국에서 구매하자), 선글라스, 모자, 얇은 바지(ex. 냉장고 바지), 청바지(정글 체험 시), 보조 배터리(전기 없음), 간단한 간식(초콜렛은 녹음), 수건, 미니 선풍기나 부채가 있으면 좋음


- 아마존 여행기 -
1탄. https://nomad-lea.tistory.com/197

[콜롬비아] 레티시아 Leticia 아마존 여행기 : Day 1 정글 트래킹

여행 일정 : 2018년 3월 23일 ~ 2018년 3월 26일 투어사 : Expeditions Gorge of the Jungle Day 1 콜롬비아 아마존 지역인 레티시아는 빼곡한 정글 때문에 육로를 낼 수 없어 비행기로만 방문할 수 있다. ✈ 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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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https://nomad-lea.tistory.com/202

[콜롬비아] 브라질 자캄부 아마존 여행기 : Day 2 아마존강 수영

>> Day 2 아마존의 아침 새벽엔 비가 와서 정말 추웠다. 아마존에서 추위를 느낄 줄이야. 한편 망할 닭들이 새벽 4시부터 끊임없이 울어대서 결국 아침 6시에 일어났고 말았다. 이렇게 계속 살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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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탄. https://nomad-lea.tistory.com/203

[콜롬비아] 페루 아마존 여행기 : Day 3 피라냐 낚시

Day 3 피곤한 몸을 겨우 일으켰더니 온몸이 모기밥이 되어있다. 방충망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맛있는 아침밥(오트밀, 레몬에이드, 오믈렛, 빵, 바나나, 커피)를 먹고 전 날 널어놓은 빨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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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San Andrés (산 안드레스)

콜롬비아 카리브 해의 대표적인 휴양섬. 카리브해 중간에서 투명한 색의 바다를 볼 수 있다. 비행기 타고만 갈 수 있으나 메데진에서 가는 비행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 해양 스포츠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9. El desierto de Tatacoa (타타코아 사막)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사막 지대. 네이바 근처에 있으며 메데진에서 보고타까지 간 후에 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다. ‘토성의 밤(Noches de Saturno)’이라는 호스텔이 유명하나 시설이 좋지는 않다. 해먹, 텐트 혹은 방을 골라 숙박을 할 수 있으며 장기 체류를 하고 있는 여행자들도 있다. 텐트에서 숙박하는 경우 엄청난 사막 모기에 뜯길 수 있으니 주의하자. 사막 한가운데에 수영장이 있다. 맥주를 마시며 사막에서 수영하는 멋진 경험을 하고 싶다면 수영복을 준비하자.

https://nomad-lea.tistory.com/213

[콜롬비아] 타타코아 사막 여행 Desierto de la Tatacoa

2018년 3월 9일 ~ 2018년 3월 10일 뱀 껍질 사막 타타코아로 향해요 페루 와카치나 사막,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에 이은 세 번째 사막, 콜롬비아 타타코아 사막 여행. (정확하게는 사막화가 진행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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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ana Santa (부활절)

콜롬비아의 봄에는 Semana Santa 라고 하는 긴 공휴일이 있다. 학생이라면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다. 단, 이 기간에는 비행기표 가격이 매우 비싸지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거나, 콜롬비아 국내 버스 여행을 시도할 수 있다.

공강 만들어서 주말 여행 다니기

필자들은 수업을 월, 화, 수요일에 몰아서 듣고 목, 금, 토, 일을 여행 다니거나 가끔 수요일 수업까지 빼고 수, 목, 금, 토, 일 여행을 다녔다. 콜롬비아에는 정말 예쁜 여행지가 많으니 공강을 이용해서 주말여행을 다녀보는 것도 추천한다.



(내용 추가 예정)

⭐ 이 글은 콜롬비아에서 함께 생활한 H양과 공동으로 만든 작업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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